과도한 음주에 따른 알코올성 정신장애(알코올 중독) 치료에 쓰인 건강보험료가 4년새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일 알코올성 정신장애로 인한 진료비가 2006년 925억원에서 2010년 1738억원으로 1.9배 증가하면서, 건보 재정에서 지급한 돈도 2006년 718억원에서 2010년 1292억원으로 1.8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같은 기간 환자 수가 2006년 6만715명에서 7만4678명으로 약 23%(1만3963명) 증가한데다, 중독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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