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과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친위부대 간 항복 협상이 결렬됐다고 4일(현지시각) 반군 측이 밝혔다.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의 압둘라 칸실 협상대표는 이날 서방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카다피군이 우리가 무장을 해제한 상태로 그들이 장악한 바니 왈리드에 입성할 것을 요구해 협상이 깨졌다"고 말했다.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바니 왈리드는 인구 4만6000명의 친(親)카다피 성향 도시로, 현재 카다피군의 세력 아래 있다. 반군 측은 카다피 본인과 가족 상당수가 바니 ...
沒有留言:
張貼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