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문제와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가 일본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하면서 주일 미군을 지지하는 일본인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AP통신이 시장조사기관 GfK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군이 일본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57%, 철군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34%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AP통신과 교도통신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응답과 철군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7%로 비슷하게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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