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김현섭(26·삼성전자)은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현섭은 28일 대구 시내에서 열린 남자 경보 20㎞에서 6위에 올랐다. 김현섭은 "경기를 하면서 더워지기 시작해 날씨 도움을 받았다. 정상급 선수들이 뒤로 처지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다는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14km 지점에선 너무 고통스러웠다. 경기를 치르며 빨리 골인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했다. 이날 김현섭은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탈진해 쓰러졌다.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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