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계가 인종차별문제로 시끄럽다.사건은 3일(한국시각) 카를로 스페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 파트리아와 AC밀란과의 경기에서 비롯됐다. 전반 26분이 지난 무렵 드리블 돌파하던 AC밀란의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갑자기 볼을 들고 관중석을 향해 차버렸다. 경기전부터 원숭이 소리를 내던 상대 서포터스에 대한 반발의 표시였다. 그는 즉각 경기 포기를 선언했고, 옷을 벗었다. AC밀란 동료들도 그를 따라나섰다. 장내 아나운서가 그만하라는 멘트를 계속날렸지만 경기장을 떠나는 흑인 선수들에 대한 원숭이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경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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