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아랍의 봄'으로 물러난 중동 국가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자국 법정의 심판을 받은 독재자로 기록됐다. 30년간 '현대판 파라오'로 군림한 그가 지난해 2월11일 대통령직에서 사퇴한 뒤 15개월여 만에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공사를 졸업한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무바라크는 1969년 공군 참모총장에 올라 이스라엘과의 제3차 중동전쟁에서 참패한 이집트 공군을 재건한 뒤 1973년 10월 제4차 중동전쟁 초기에 이스라엘군을 압도적으로 몰아붙여 전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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